KBS 2TV '안녕하세요'에 연예인병에 걸린 관장님이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연예인병에 걸린 관장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종대 씨가 출연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 경호를 하라고 불러내고 옷을 사러가서는 '조인성 아니냐'고 나한테 묻는다"며 관장의 만행을 폭로했다.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텔레비전에 멋진 연예인들 나오면 따라하려고 한다"며 "최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이 멋있었던 것 같다. 조인성이 입었던 코트를 파는 매장을 직접 찾아서 전화를 하고 집에서 선글라스 끼고 드라마를 본다. 트레이닝복 입을 때도 선글라스 끼고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재미있는 걸 좋아해서 그랬다.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갑작스럽게 반성 모드에 들어갔다. 김종대 씨는 "고민이 해결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설명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사연은 고민판정단으로부터 이날 소개된 사연 중 최저 득표수인 5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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