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굿 닥터'의 시청률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굿 닥터' 3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된 '굿 닥터' 2회 방송분(14.0%)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굳힌 모양새다.
'굿 닥터'의 상승세에 경쟁 드라마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MBC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방송분(11.6%)보다 시청률이 2.5% 포인트 하락한 9.1%, SBS '황금의 제국'도 지난 방송분(11.0%)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10.0%를 기록했다.

이날 '굿 닥터' 3회에서는 도한(주상욱 분)과 시온(주원 분)이 계속해서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냉철한 도한의 인간적인 매력이 서서히 드러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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