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며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디 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마르카와 인터뷰서 "레알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았다. 이곳에 잔류할 것이다. 지금 매우 행복하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의 측면 날개인 디 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레알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레알이 올 여름 가레스 베일(토트넘) 영입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디 마리아는 토트넘과 연결됐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 아래 프리시즌 동안 중앙에서 더 빈번하게 플레이했다. 편안했다"면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첼로티 감독도 "디 마리아는 문제가 없다.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사미 케디라의 잔류를 공언하는 한편 역시 토트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좌측 풀백 파비우 코엔트랑에 대해서는 "레알에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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