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생활밀착형 소셜앱으로…레스토랑 예약도 가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13 08: 24

소식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이 점점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컬트오브맥, 맥라이프 등은 iOS용 페이스북에서 레스토랑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페이스북은 iOS용 어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기능으로, 레스토랑 예약 기능과 함께 해시태그 기능, 그리고 TV 프로그램과 영화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레스토랑 예약은 세계요리 정보 제공 및 레스토랑 예약 사이트 오픈 테이블(Open Table)이 페이스북에 연동돼 별도의 앱이나 웹페이지 실행을 하지 않고도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애플도 음성비서서비스 시리(Siri)를 통해 제공 중인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자들은 추가적으로 서비스 가입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페이스북의 ‘주변장소찾기(Nearby)’ 기능을 이용하거나 직접 레스토랑을 검색해 페이스북에서 오픈테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의 ‘시리’도 그러하듯이 페이스북의 음식점 예약 기능도 미국과 몇몇 나라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 테이블 사이트의 서비스가 미국을 중심으로 가장 활성화 돼 있으며 이 외에는 영국, 독일, 캐나다, 멕시코, 홍콩, 일본, 중국 등 16개국의 2만 8000개의 음식점과 연계돼 있으나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가 활용하기에는 국가별 네트워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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