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출시임박, 예상되는 변화들 모아보니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8.13 09: 06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5S’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그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아이폰5S’의 출시일이 9월 10일로 정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IT전문 올띵스디는 11일(한국시간) “애플이 ‘아이폰5S’를 포함한 신제품 발표회 날짜를 9월 10일로 정했다”며 익명의 관계자의 이야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전까지는 애플의 운영체제 iOS의 출시 주기에 맞춰 iOS7 정식버전이 9월 18일에, 아이폰5S는 그 이틀 뒤인 20일에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둘 중 어느 이야기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5S’가 9월 중순 안에 공개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 ‘아이폰5S’가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홈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관련 특허를 이미 받은 상태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지문인식 하드웨어 전문 보안업체인 ‘어슨텍’을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문인식 때문에 홈버튼이 볼록한 형태로 바뀌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단단한 재질인 사파이어가 홈버튼에 사용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궈밍치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최근 내놨다.
지문인식에 대한 힌트는 지난 7월 30일 발표된 iOS7 네 번째 베타에서도 힌트가 나오기도 했다.
한때는 ‘아이폰5S’가 LTE-A를 지원할 가능성도 나왔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실현 가능성은 낮다. 애플이 한국제품에만 퀄컴칩을 장착해 LTE-A를 지원하는 것은 큰 기술적 한계가 없지만, 세계적으로 LTE-A망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럴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에도 다소 늦게 LTE를 적용했기 때문에, LTE-A의 망이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퀄컴사의 칩을 급하게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편, ‘아이폰5S’ 만큼 저가형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일명 ‘아이폰5C’로 불리는 저가형 아이폰은 여러 블로그에 실제 모형으로 추정되는 시제품들의 사진들이 공개됨에 따라 그 실체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아이폰5C는 플라스틱 재질에 아이팟처럼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다소 저렴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제품 출시 전까지 모든 정보는 비밀에 부치고 있어, 정확한 사실은 제품 발표회까지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양한 정황들이 '아이폰5S'의 출시일이 9월로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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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적용된 아이폰5.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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