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음 등판 20일 MIA전 유력...페르난데스와 대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8.13 09: 25

류현진의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경기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메츠와 3연전 이후 하루 휴식이 있는데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될 수 있나?’는 질문에 “선발진 조정은 없다. 그대로 간다”고 답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14일 메츠와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5일 휴식 후 20일 마이애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12일까지 44승 72패로 내셔널리그 이스트 디비전 최하위에 자리 중이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류현진은 신인왕 경쟁자인 호세 페르난데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페르난데스 역시 14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고, 마이애미도 다저스처럼 16일이 휴식일이다. 때문에 류현진과 페르난데스, 두 슈퍼루키 간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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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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