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17일 저녁 8시 제천시 남천동에 위치한 한산사에서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한산사 영화제’로 불리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한산사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한산사 영화제’는 야외상영이 아닌 한산사 법당 내에서 무료 진행돼 사찰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과 동시에 영화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영작으로 선정된 ‘비투스’는 부모의 기대와 달리 평범한 소년으로 살고 싶은 피아노 천재 비투스의 이야기를 담아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만나 볼 수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 동안 ‘한산사 영화제’뿐만 아니라 봉양읍 상영회, 덕산면 상영회, 마을영화제 등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인지도 및 음악영화의 대중성 확대에 힘써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번 ‘한산사 영화제’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상영회를 운영해 다양한 음악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영화제의 또 다른 별미는 숙박패키지 프로그램 JIMFF 캠프다. JIMFF 캠프는 의림지에 캠핑촌을 설치해 매일 밤 다양한 먹거리와 디제잉이 함께하는 ‘뚜껑 나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4일 개막해 19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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