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행동 수칙, 기업들은 책임 없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3 11: 24

[OSEN=이슈팀] 절전 행동 수칙을 또 들여다 봐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12일 가까스로 대정전 위기를 넘긴 대한민국은 13일에도 여전히 블랙아웃을 걱정해야 한다.
대정전 위기를 맞아 12일 전력거래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력 예비율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 수급 비상 '준비' 단계를 발령하고 각 가정과 사무실 및 산업체에서 절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절전 행동 수칙에 따르면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하고 전력 소모가 많은 다리미, 전자렌지, 세탁기 등의 사용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며 필요한 조명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끄는 것이 포함돼있다.

이 밖에 상점, 상가에서도 간판 등 조명을 모두 소등하고 식재료 부패와 관련이 없는 가전제품의 가동을 중지하는 등의 절전 행동을 권장했다.
절전 행동 수칙에 네티즌들은 "절전 행동 수칙까지 나오다니... 진짜 블랙아웃 위기인가봐", "절전 행동 수칙, 기업들은 책임없나?", “절전 행동 수칙, 가정용 보다는 기업용을 아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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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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