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승리 후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팅리 감독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4-2로 승리한 후 14일 류현진과 매트 하비의 선발 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과 하비의 맞대결을 나도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은 경기를 잘 풀어가는 선수다. 하비는 굉장한 구위를 지니고 있다”면서 “하비가 리그 전체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으나 류현진 또한 큰 무대서 유독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하비는 힘 있는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겸비한 투수다. 최고가 될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이 있다”며 “류현진 또한 지난번 추신수와 맞대결한 신시내티전처럼 큰 경기서 더 잘하곤 한다. 하비와 맞대결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니 더 잘할 것이다”고 두 선발투수가 명품 선발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22경기에 선발 출장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2.99로 빅리그 첫 해부터 대성공을 거뒀다.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고 있는 하비는 9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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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