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이소연 "페이스오프 관심 없어, 내 얼굴 만족"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13 15: 20

배우 이소연이 "내 얼굴에 만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연은 1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루비반지'의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페이스오프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나는 바꾸지 않을 것이다. 지금 내 얼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MC가 "김태희라도 그러겠느냐"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지만 이소연은 당연한듯 고개를 가로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소연은 극중 질투심에 가득찬 루나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는 것과 관련해 "연인이 있을 때 질투심을 느낀 적은 없었다. 그런 걸 못 느끼게 내가 미리 조절한다"며 연애 고수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소연은 극중 보석 이름 그대로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지만 열정적인 루비 역을 맡았다. 사고로 동생 루나(임정은 분)과 운명이 뒤바뀌는 비운의 인물이다.
한편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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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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