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패션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명해지는 것이 싫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만약 내가 평범한 23살의 여성으로서 경찰에 '이상한 남자가 우리 집 잔디 위에서 잠을 자고 스타벅스를 따라 온다'고 신고를 한다면 그들은 곧바로 그 남자를 잡기 위해 행동을 취할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내가 유명인이라는 것 때문에 그들은 '죄송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상황 아닌가"라면서 "나는 전혀 괜찮지 않다. 나는 평범한 여자고 인간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이 나의 일상이 될 정도로 오랜 시간을 겪어 온 것도 아니다. 나는 이런 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부쩍 집에 있는 것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또 이런 생각이 든다. 새로운 시리즈의 영화가 시작되고 내가 만약 그 영화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제니퍼 로렌스가 태어나고 나는 밖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2006년 TV 영화 '컴퍼니 타운'으로 데뷔, 이후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헝거게임:캣칭 파이어'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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