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개그맨 신동엽이 강호동, 유재석이 방송 예능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밝혔다.
신동엽은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예전에는 1시간 15분 정도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4~5시간 찍는 걸 전혀 이해 못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강호동과 유재석이 우리나라 모든 방송을 열심히 찍는 풍토를 만들어버렸다. 그 분들은 8시간이 넘어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나, 이경규, 김구라 등은 뺀질거리고 오래 일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지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그는 "나도 길게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콩트 코미디를 할 때는 오래 해도 재밌다"고 자신의 성향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동엽은 최근 톱 MC로 다시금 새 전성기를 맞아 활동 중이다. 현재 SBS '화신', tvN 'SNL 코리아',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등 지상파-케이블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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