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6득점' 대구고, 충주성심고에 5회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13 15: 57

대구고가 충주성심학교를 꺾고 대통령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대구고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1안타로 12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충주성심학교에 12-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구고는 2회 선두타자 박상현이 우월 솔로포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김신호, 채상준, 방재건, 이시형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올렸다. 박상진의 몸에 맞은 볼로 이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나윤환, 김성준이 연속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 대구고는 1사 1,2루에서 나온 이시형의 1타점 적시타와 볼넷을 묶어 만루 찬스를 만든 뒤 나윤환의 1타점 땅볼에서 이어진 상대 2루수 실책, 김성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점을 더 달아났다.
4회 이광희, 유동현의 안타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김윤태의 유격수 땅볼 때 이광희가 홈을 밟아 대구고가 1점을 올렸다. 충주성심학교는 5회 1사 후 이동건의 우월 3루타와 김권세의 중월 2루타로 영봉패를 면했으나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대구고는 박상현, 채상준, 방재건, 이시형이 2안타 씩을 기록했다. 타점도 나윤환, 김성준, 방재건, 이시형이 각각 2점씩을 올리며 상하위 타순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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