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비키니 사진, 뜨려고 공개했다고? 억울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13 16: 19

개그우먼 맹승지(27·김예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후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관심을 받았던 비키니 입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맹승지는 13일 오후 OSEN과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에 나온 후 큰 화제가 됐던 비키니 입은 사진에 대해 “2년 전에 함께 연기를 하던 연기자들끼리 공연을 한 후에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맹승지는 올해 MBC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하기 전에 연기력을 쌓기 위해 연극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과거에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 같다”면서 “그런데 어떤 분들은 갑자기 이슈몰이를 하려고 벗었다고 오해를 하시더라. 옛날에 찍은 것이고 내가 화제를 일으키려고 퍼뜨린 것도 아닌데 오해를 받아서 억울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하고 있다. 만날 밤새도록 이어지는 아이디어 회의와 무대 연습으로 인해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무대에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일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게 맹승지의 솔직한 속내다. 중학교 때부터 개그우먼의 꿈을 가지고 대학도 코미디 연극학과에 입학했다.
‘무한도전’에 특별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지만 자신의 고향인 ‘코미디에 빠지다’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가득하기 때문. 맹승지는 “어릴 때부터 코미디언이 꿈이었기 때문에 코미디는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라면서 “이제 막 발을 뗐기 때문에 선배들의 많은 조언을 받아가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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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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