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니퍼트, 이번주 등판으로 맞춘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13 17: 09

에이스의 복귀 시계가 맞춰져 가고 있다. 등 근육통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2)의 1군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13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이번주 내 출격할 예정이다. 그렇게 맞출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니퍼트는 16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2011년 15승, 2012년 11승에 이어 3년 연속 10승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7월23일 고질적인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다행히 맏형 김선우가 복귀한 데 이어 이재우가 선발보직에 연착륙하고 있고 새 외국인 투수 데릭 핸킨스도 일단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선발 보직 5자리에 아직 공백은 없는 상황이다.

일단 니퍼트 없이도 어느정도 구색은 갖춰졌으나 확실한 승리 카드의 가세 시점이 다가온다는 것은 두산에 나쁘지 않은 소식. 이전부터 니퍼트는 롱토스 등을 하며 던지는 감각을 유지하고자 노력했고 팀에서도 ‘완벽할 때 올린다’라는 마음으로 니퍼트의 100% 회복을 기다렸다.
“2연전이 이어지는 일정인 만큼 광주 KIA 2연전에 등판하지 않는 선발 투수는 남겨두고 다음 2연전을 준비하게 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일단 니퍼트는 주중 선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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