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컨츄리꼬꼬가 오랜 공백을 깨고, '밤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탁재훈은 출연을 확정지었고,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인 신정환은 현재 주최측이 접촉 중이다.
13일 오후 '리바이벌 1990's 밤과 음악사이 나이트 콘서트-열광하라 늑대와 여우의 만남'(이하 '밤사 콘서트') 측은 OSEN에 "탁재훈은 출연을 이미 확정지었고, 신정환은 현재 접촉을 진행 중이다. 아직 확답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현재로서 신정환은 무대에 오를 확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안다. 상황에 따라서는 탁재훈 혼자 무대에 설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밤사 콘서트'는 컨츄리꼬꼬를 비롯해 쿨, 코요테, R.ef, 노이즈, 구피 등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공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들은 '청춘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수 차례 합동공연을 벌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밤사 콘서트'는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와 8시 30분 서울 KBS스포츠월드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이 확장됐다.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