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이끈 메인 MC 강호동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에 “오늘(13일) ‘무릎팍도사’ 제작진과 출연진 등이 마지막 녹화를 마친 후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회식을 할 예정”이라면서 “이 자리에는 이 프로그램을 만든 전현직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MBC 예능국 고위 관계자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애쓴 강호동 씨에게 MBC 예능국과 제작진이 마련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감사패는 그동안의 프로그램을 이끈 공로에 대해 감사하는 의미로 준비됐다”고 귀띔했다.

현재 ‘무릎팍도사’는 일산드림센터에서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녹화는 배우 김자옥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소와 다름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이 이끄는 토크쇼로 2007년 1월 첫 방송을 했다. 강호동의 방송 중단으로 1년여의 휴지기를 가졌던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11월 방송을 재개했지만 낮은 시청률로 인해 최근 폐지가 결정됐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2일이며, 이 프로그램 후속으로는 ‘스토리쇼 화수분’이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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