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눈물, 가슴이 먹먹해지는 인생 스토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3 20: 56

[OSEN=이슈팀] 김광규 눈물이 화제다.
'대세 조연 배우' 김광규가 12일 밤 방송 된 SBS TV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보여준 인생 스토리는 하나하나 가슴을 에지 않는 것이 없었다. 웃으라고 한 얘기에도, 그냥 의도 없이 하는 얘기에도 킥킥거렸고 실컷 웃고 난 뒤에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육성회비를 달라고 하면 없으니 그냥 가라고 집에서 맞고, 안 갖고 왔다고 학교에서 또 맞았다"는 김광규의 말에 연민과 분노가 동시에 밀려 왔다. 가난에 찌들었던 시절, 남들처럼 돈이 없었던 현실에 연민을 느꼈고 돈이 없다는 어린 학생에게 매를 들이대는 폭력적인 학교 선생들에게 분노했다.

'돈이 원수'가 된 김광규의 러브 스토리도 마찬가지였다. "김광규는 10년 전 결혼할 뻔한 여자가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결국 헤어졌다"는 비애를 남 얘기하듯이 했다. MC들도 시청자들도 김광규의 코믹한 말투에 배꼽을 잡으면서도 또 다시 가슴은 미어졌다.
김광규 눈물에 누리꾼들은 "김광규 눈물 보는데 안타깝더라", "김광규 눈물, 돈 못 주는 어머니 심정은 오죽했을까", "김광규 눈물 흘리는데 나도 엄마 생각 나서 울컥하더라", "김광규 눈물,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힐링캠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