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절친' 유리베와 화해 했을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3 21: 04

[OSEN=이슈팀] LA 다저스의 절친 류현진과 후안 유리베가 화제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8회말쯤 덕아웃에 있다가 유리베에게 다가간 뒤 말을 주고받은 후 왼손으로 유리베의 뺨을 살짝 쳤다.
가벼운 장난으로도 볼 수 있으나, 유리베는 류현진의 팔을 치면서 순간 크게 화난 표정을 지었다. 유리베의 정색에 당황했는지 류현진은 그 자리에 서서 유리베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는 말없이 자리를 이동했다.

하지만 이날 유리베는 류현진에게 갑작스럽게 뺨을 맞고 몹시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이날 경기 후 류현진과 유리베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이 화해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실제로 화해를 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내 야구팬들은 오늘 헤프닝이 내일 뉴옥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12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유리베와 벤치에서 다툼을 벌인 모습으로 화제가 된 류현진은 14일 오전 11시 10분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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