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집중력이 부족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8.13 22: 08

시즌 첫 7위 추락이라는 아픔을 맛본 선동렬 KIA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아쉬워했다.
KIA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2이닝 5실점 부진, 그리고 기회를 십분 살리지 못한 빈공 탓에 2-9로 졌다. SK에 추월을 허용한 KIA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7위까지 떨어졌다.
선동렬 KIA 감독은 경기 후 “1회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했다. KIA는 1회 1사 만루에서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으나 이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상대 선발 김광현을 흔들지 못했다. 이어 선 감독은 “투타 모두 초반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비해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 김광현의 좋은 피칭과 더불어 정상호가 그를 잘 이끌었다”면서 배터리를 칭찬한 뒤 “선수들이 집중력이 만들어낸 경기다. 선수들이 스스로 계속 연결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팀은 14일 경기에 크리스 세든(SK)과 듀웨인 빌로우(KIA)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