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과거 상처 떠올라 사고쳤다 '환아들 부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13 22: 44

'굿닥터' 주원이 과거 상처가 떠올라 자리에서 쓰러지며 아이들을 다치게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과거 있었던 일을 기억해 정신을 잃으며 본의 아니게 주변에 있던 환아들을 다치게 한 박시온(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시온은 병동을 거닐다 몸에 뭔가를 숨기고 어디론가 향하는 환아들을 발견했다. 어두운 장소에 모인 아이들은 과자를 꺼내 다같이 먹으려 했다.

아이들은 자신들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박시온에게 "엄마들한테 얘기하면 안된다"라고 말했고 박시온은 "나 너희들이랑 놀면 안돼?"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들은 "우리 팀 들어오려면 조건 있다"라고 얘기했고 그 순간 박시온은 과거의 비슷한 때를 떠올린 듯 비틀거렸다.  
이어 비틀거리던 박시온은 창고에 있던 찬장을 쓰러뜨렸고, 그 바람에 아이들은 부상을 입었다. 그렇지 않아도 박시온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부모들은 "주치의를 바꿔달라"며 항의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그리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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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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