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LG, 삼성 꺾고 '승패 +20'… KIA 7위 추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13 23: 16

모든 구장에서 치열한 순위권 싸움의 맞상대들이 만났다. 2위 LG 트윈스가 치열한 싸움 끝에 1위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LG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을 16-9로 꺾었다. LG는 이날 주키치가 4⅔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든든한 불펜과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을 기록한 타선의 도움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4승34패를 기록, 승패차 +20을 달성했다. 삼성에도 승률 없이 단 5리 차로 따라붙었다. 다음날 경기 결과에 따라 1,2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2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8회초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바로 터진 이원석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4위 넥센에 1.5경기차 앞선 3위를 수성했고 5위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인천에서 KIA와 맞붙은 SK는 선발 김광현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김강민의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9-2로 이겼다. 5연승을 기록한 SK는 반 경기차로 앞서던 KIA를 제치고 6위 자리에 올랐다. 반대로 KIA는 올 시즌 첫 7위 추락의 쓴맛을 봤다.
NC는 청주에서 한화와 맞붙어 8회초 이상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위 NC는 9위 한화와 격차를 9경기로 더 벌렸다. 상대전적도 5승7패로 거의 대등하게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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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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