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 첫 수술 집도 이대로 실패할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13 23: 18

'굿닥터' 문채원의 첫 수술 집도는 이대로 실패할까.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고충만(조희봉 분) 과장의 반대에도 수술이 급한 장중첩증 환아의 수술 집도에 나서는 차윤서(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윤서는 김도한(주상욱 분)이 징계를 받고 1주일 간 정직을 당한 사이 수술이 급한 환자를 받게 됐다. 병원에 들어선 환자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이미 다섯 개의 병원에서 수술을 거부당했고, 성원대학 병원까지 오게 된 상황.

고충만은 "이미 늦었다. 어레스트(심장정지)가 될 거다"라며 다시 돌려보낼 것을 주장했고, 아이의 급한 상황을 알고 있는 차윤서는 "그렇다고 응급 환자의 수술을 거부하냐"며 "하나같이 왜 말을 안 듣냐"고 화를 내는 그에게 "의사 같지 않아서 하는 말"이라고 쏘아 붙인 뒤 수술에 돌입했다.
역시 위급함이 예상됐던 대로 어린 환자는 심장이 멈춰 버렸다. 마침 차윤서의 연락을 받았던 김도한이 수술실에 도착했고, 박시온과 차윤서, 김도한의 다급한 표정이 겹치며 이날 방송은 막을 내렸다. 첫 집도 수술에 나선 차윤서가 이대로 실패를 경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그리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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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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