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자신의 끝없는 수다에 연기 선생님이 하혈을 했음을 알렸다.
장혁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MC 봉태규로부터 "연기 선생님이 장혁 때문에 하혈을 하셨다더라"라는 질문을 받고 "내가 그 선생님의 첫 번째 제자다"라며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어 그는 " 내가 처음 사극 촬영을 할 때 사극을 해본 적이 없어 성에 안 차니까 (선생님을 붙잡고 이야기를 했다.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이야기를 했다. 그 다음날 또 가서 묻고, 또 묻고 했다"며 "이 선생님은 스케줄이 끝나고 나면 그 때 무대를 서시니까 (무대를 서고 또 오셨다). 내가 이기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혁은 "(선생님이) 일주일을 거의 잠 못자셨다더라"라며 하혈을 한 것이 무슨 의미냐는 MC들의 질문에 대해 "(하혈을 하고) 쓰러진 게 아니라 집에서 변을 보셨는데…"라고 말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전설의 수다 3인방인 배우 장혁, 홍은희, 박은혜가 출연해 별명이 아깝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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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