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남편이 유명한 햄버거 브랜드의 사장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은혜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남편이 엄청난 사업가라는 세간의 추측에 대해 "미용실에 갔는데 고객 중 한 명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내가 (박은혜) 시댁하고 잘아는 데 남편이 김 씨인데 유명 햄버거 사장이라더라. 엄청 부자'라고 했다. 굳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싶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은혜의 결혼과 남편에 대한 소문은 생각보다 무성했다. 그는 굉장히 유명한 분이 주례를 맡았고, 150명으로 소수의 정해진 사람만 초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 "그 때 우리 시아버님이 의식이 없으셨다, 2년 정도 아프셨는데 언제 어떻게 될지 몰랐다. 그래서 사람을 많이 못 부를 것 같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사극을 해서 누구는 부르고 누구는 안 부르고 그럴 수 없어서 150명 씩 신랑과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오해를 하고 섭섭해 하더라. 그것 때문에 인연을 끊은 분도 있다"라며 본의 아니게 결혼식 초대로 오해를 사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그냥 사업"을 한다며 "햄버거 사업은 아니다"라고 못박아 이야기 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의 사업이 명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전설의 수다 3인방인 배우 장혁, 홍은희, 박은혜가 출연해 별명이 아깝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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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