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독수리 킬러' 찰리, 한화 상대로 8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14 06: 21

NC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8)이 한화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찰리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해 한화의 강력한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그로서는 시즌 8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찰리는 올해 21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NC를 넘어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히고 있다. 승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것에서 나타나듯 투구내용이 좋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다양한 구종이 일품이다. 

특히 한국야구 적응을 완전히 끝마친 7월 이후 7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력한 위력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8일 마산 KIA전에서 6이닝 10피안타 3볼넷 3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한화에 가장 강한 면모가 있다. 올해 한화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 중이다. 5월31일 대전 경기에서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지난 2일 마산 경기에서 8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고졸 신인 투수 조지훈이 다시 3번째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다. 조지훈은 올해 12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올해 NC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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