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곽도원, 의미심장 대화에 궁금증 폭발 '정체가 뭐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14 08: 27

KBS 2TV 월화 드라마 ‘굿 닥터’ 곽도원이 의문의 세력으로 등장한 김창완과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굿 닥터’에서 강현태(곽도원 분)는 그간 전화 통화로만 내통하던 회장(김창완 분)과 직접 만났다. 이날 회장은 부원장 강현태에게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해”라고 물었고, 강현태는 “석 달 내 끝내겠습니다”라는 다짐 섞인 답을 내놓았다.
이에 회장은 “황금알 낳는 거위도 사료를 안 주면 알을 못 낳지. 굶어 죽지만 않게 놔. 너무 많이 먹이지는 말고”라는 말을 전해 그들이 원하는 ‘끝’과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무엇을 지칭하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에 달하게 했다.

또한, 이날 강현태는 김도한(주상욱 분)과 박시온(주원 분)의 타과 환자 수술 집도에 대한 처벌을 내리는 상벌위원회에서 김도한의 처벌 수위를 낮추길 원했고, 박시온의 처벌에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처벌의 원칙”이라며 가볍게 넘어가길 원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최 원장(천호진 분)의 반대 세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곽도원은 김창완과 함께 선악을 구분하기 힘든 의문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곽도원은 매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한편, 병원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통해 프로페셔널 한 금융인으로 완벽 변신,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왕좌를 지키고 있는 '굿 닥터' 5회는 오는 1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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