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도색' 온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14 08: 52

하리수가 주연을 맡아 트랜스젠더의 사랑을 그린 영화 ‘도색’(감독 양범)이 9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도색’은 트랜스젠더들의 각기 다른 색깔의 몽환적인 성의 세계와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개봉과 동시에 제55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정식 초청되고,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무비꼴라쥬 기획전에 소개된 바 있다.
양범 감독은 ‘도색’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한 가운데, 2011년 부산국제 영화제 프로그래머였던 조영정 씨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욘판(양범) 감독은 촌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영화를 예쁘게 만든다”며 “오감이 행복한 영화”라고 소개한 바 있다.

또한 ‘도색’은 전 세계 각지의 영화와 세계 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기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 영화를 전 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정식 초청돼 홍콩을 비롯해 일본 등지에서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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