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일전 빅매치가 예고돼있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대표이사 박희성, www.kbsn.co.kr/sports)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 50분 인천월미도분수공원특설링에서 펼쳐지는 WBA 여자 슈퍼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한·일전 최현미와 푸진 라이카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여전사 새터민 출신 WBA 페더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최현미(23, 동부은성)는 이번에 두체급을 올려 슈퍼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푸진 라이카는 일본의 강호로 수 차례 세계 챔피언을 지낸 전적이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N Sports 변정일 해설위원은 "최현미 선수 상대인 일본의 푸진 라이카 는 노장이지만 WIBA, IFBA 챔피언을 지낸 바 있어 경기 운영과 노련미가 있는 선수로 박빙의 승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광복절에 이어 18일에는 또 한번의 한·일전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오후 1시 50분 WBO 여자미니멈급 세계타이틀매치 '홍서연 대 안도 마리' 경기가 생중계 된다. WBO여자 미니멈급 세계챔피언인 홍서연(25, 지인진체육관)이 WBA 전 챔피언인 일본의 안도 마리를 맞아 세계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선다.
KBS N Sports 관계자는 "모처럼만에 펼쳐지는 여자복싱 한일전인 만큼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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