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세대 모바일기기 ‘구글글래스’의 끊임없는 진화를 꾀하고 있다. 구글은 사람의 시선을 정확히 인식하는 특허를 통해 구글글래스를 좀더 인간 밀착형 기기로 만들고자 한다.
우버즈기모 등 외신들은 14일(한국시간) “구글이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정확히 알아내는 특허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이번에 제출한 특허는 ‘게이즈 트랙킹(gaze tracking)’으로 머리에 장착된 시선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서버와 커뮤니케이션하면, 그 서버가 스캔된 이미지를 받아 사용자가 본 이미지를 그대로 구글글래스 화면에 구현한다. 이 기술은 이미지 뿐아니라 이미지의 위치정보 등도 동시에 수집가능하다.

구글은 이 특허를 제출하면서 “전면 카메라와 아이트래킹 카메라를 동시에 이용해, 당신이 보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버즈기모는 구글이 이 기술을 통해 구글글래스를 통한 광고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당신이 구글글래스를 통해 차를 쳐다보면 이 기기는 그에 추천할만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쳐다보는 곳에 있는 상점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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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래스. /구글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