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1회초 수비를 마친 다저스 류현진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류현진은 1사에서 메츠 라가레스에 솔로포를 허용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뉴욕 메츠의 실질적인 에이스 맷 하비를 상대로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에 맞서는 맷 하비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커쇼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콜로라도전에선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LA다저스가 13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연승을 이어가며 승리의 흐름을 계속 가져가고 있고 평소 홈경기에서 워낙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류현진이기에 전문가들도 그의 12승을 희망적으로 판단하는 추세이다.
한편 류현진 경기 중계 LA 다저스-뉴욕 메츠전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위성 생중계된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