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강승윤 '맘도둑', 동화같은 첫 사랑송..키스는 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14 12: 23

강승윤이 풋풋하고 달달한 노래로 세 번째 사랑 이야기를 선사했다.
강승윤은 14일 정오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 '맘도둑'을 공개했다. 이 곡은 설레는 연애의 시작을 달달하게 그린 첫 사랑송으로, 유치하지만 누구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느린 템포에 록을 가미,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선율이 단조로울 수 잇는 멜로디에 색을 입혔다. 여기에 강승윤의 허스키한 음색이 더해져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고, 중간 중간 힘있게 내지르는 부분에서는 음원만으로 카리스마를 느껴지게 만들었다.

특이한 점은 가사 내에 강승윤의 이름이 담긴다는 점. 이는 내용 중 강승윤의 시점과 그의 연인의 시점을 동시에 반영했기에 가능했다. '바보같은 강승윤, 나도 너를 사랑해', '눈치 없는 강승윤, 바람피면 죽는다'는 강승윤의 '첫사랑 그녀'가 강승윤에게 말하는 부분이다.
강승윤의 달달한 첫사랑 송은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해당 뮤직비디오를 통해 배우 윤진이와 첫 키스신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버스 안에 앉아있는 윤진이에게 떨리는 마음을 안고 고백했으며, 윤진이가 이를 받아들이자 꽃이 흩날리는 배경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설레는 연애를 시작했고, 넓은 초원에 마련된 예쁜 공간에서 설레고 풋풋한 순간을 만끽하며 또 한 번 달달한 키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강승윤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 핑크 기타를 연주하며 동화같은 뮤직비디오에 정점을 찍었다.
'맘도둑'은 빅뱅과 2NE1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최 필강과 DEE.P가 공동 작곡 했으며,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등의 김희탐이 작사를 맡았다.
한편 강승윤은 오늘 저녁 8시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KBS 쿨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2NE1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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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도둑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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