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눈물’, 일본야생생물영상제 수상 ‘해외수상 릴레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14 14: 11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일본야샹생물영상제에서 수상하며 해외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14일 MBC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11일 일본 도야마시에서 열린 제 11회 일본야생생물영상제(Japan Wildlife Film Festival, 이하 JWFF)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환경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뉴욕TV페스티벌과 휴스턴국제영화제, ABU상 수상 이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한 ‘남극의 눈물’ 제작진의 열정과 수준 높은 촬영기법을 높이 평가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남극 생태계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워 준 점을 들며 이 상을 수여했다는 후문이다.

JWFF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야생생물 및 환경 다큐멘터리 페스티벌로서 미국의 Jackson Hole Film Festival과 영국의 Wildscreen 등 세계 유수 환경 페스티벌과 연계해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JIFF는 1993년 설립되어 2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MBC는 1995년 ‘한국의 버섯’(연출: 박정근) 수상을 시작으로 ‘어미새의 사랑’(연출: 최삼규), ‘개똥벌레의 비밀’(연출: 박상일), ‘야생벌이 산사에 깃든 까닭은?’(연출: 최삼규), ‘DMZ는 살아있다’(연출: 최삼규) 등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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