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700만 고지 넘어..재관람율도 '우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14 15: 21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무더위를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개봉 15일 만에 마침내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설국열차'는 개봉 15일째인 오늘(14일) 오후 12시 5분 기준으로 7,002,107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해운대'의 19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의 20일, 2013년 최고의 외화 흥행작 '아이언맨 3'의 17일, 2013년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의 21일 보다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특히 '설국열차'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서울열차, 폭염열차, 학교열차 등의 패러디 동영상, 케이블 프로그램 SNL코리아의 영화 패러디 등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관람 열풍 역시 거세게 불고 있어 장기 흥행 돌풍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영화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개봉 11일차 기준으로 재관람율 5.56%를 기록, 역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을 뛰어넘거나 비슷한 재관람 수치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 '설국열차'는 연일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경신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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