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교수 이만기, 예능인보다 시청률 집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14 15: 29

방송인 강호동이 씨름선수 출신인 인제대학교 이만기 교수의 못 말리는 시청률 집착에 대해 폭로했다.
강호동은 1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현장공개에서 "(이만기는) 교수님이지만 저희들보다 시청률에 더 신경을 쓴다"면서 "오늘도 만나자마자 어제 시청률이 잘 나왔다고 기뻐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이만기는 이 자리에서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이로서 방송보다는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이어진 강호동의 이러한 폭로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만기는 "이제 스포츠가 국민들의 삶 속에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아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50대들도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방송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해 씨름도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국민 건강 버라이어티쇼라는 콘셉트로 우리 주변의 생활 체육인들과 멤버들의 스포츠 대결을 담는 예능프로그램. 지난달 9일부터는 배드민턴을 종목으로 정하고, 이만기, 조달환, 2PM 찬성, 존박, 이종수, 필독, 이지훈 등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대결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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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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