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vs 케이티 페리, 아이튠즈 1위 대결 '후끈'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14 15: 59

음원유출 사태로 신곡 출시일을 앞당긴 세계적인 팝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케이티 페리(Katy Perry)와 아이튠즈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14일 오후 현재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측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 첫 싱글 '로어(Roar)'가 송 차트 1위, 레이디가가의 컴백 싱글'어플로즈(Applause)'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당초 19일 발매 예정이었던 레이디 가가의 싱글 '어플라우즈'(Applause)'가 예상하지 못했던 음원 유출 사태로 인해 무려 5일 앞당겨진 14일 발매되면서 벌어진 상황인 만큼 두 사람의 앨범을 유통하는 유니버설 뮤직 측도 예측하지 못했던 접전인 셈이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어플라우즈'는 2011년 발매한 2집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수록곡. 미국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해당 신곡이 유출되면서, 유니버설 뮤직 측은 당초 발매일이었던 19일보다 앞서 14일 신곡을 발표했다.
레이디 가가는 오는 28일 뉴욕에서 열리는 '201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13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이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보다 이틀 전인 지난 12일 발매된 케이피 페리의 새 싱글 '로어'는 미디엄 템포의 웅장한 곡으로 '으르렁'이라는 뜻의 곡 제목처럼 페리의 힘 있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앞서 페리는 신곡 발매에 앞서 고양이가 호랑이 울음소리를 내는 장면, 장례식 장면, 보라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불태우는 장면 등 노래와 관련한 4개의 티저영상으로 전 세계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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