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의 사랑 노래, 골라듣는 재미가 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14 17: 19

강승윤이 14일 기습적으로 신곡을 공개, 새로운 사랑 이야기로 골라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강승윤은 지난달 16일 곡 '비가 온다'를 시작으로 31일 '와일드 앤 영(WILD AND YOUNG)'에 이어 '맘도둑'까지 한 달새 3곡이나 발표했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강승윤이 발표한 곡은 모두 록을 기반으로 한 사랑 노래였다. 이 세 가지 곡은 모두 다른 느낌의 곡으로, 각각의 개성이 뚜렷해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가 온다'는 서정적이고 절제된 보컬로 지나간 사랑을 애절하게 추억했다. 이러한 슬픈 감성은 록과 만나 듣는 이들의 감정을 더욱 끌어오렸으며 때마침 찾아온 장마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발표한 '와일드 앤 영'은 과감하고 시원하게 내지르는 보컬에 젊고 열정적인 사랑을 고백했다. '널 죽을만큼 사랑해'라는 가사는 혈기왕성한 강승윤의 모습과 겹쳐져 더욱 공감을 이끌었다.
'비가 온다'로 성숙함을, '와일드 앤 영'으로 재기발랄한 젊은이의 모습을 보인 강승윤은 '맘도둑'에서는 설렌 마음을 품은 남자로 변신, 팔색조 같은 매력을 펼쳤다.
강승윤은 느린 템포에 록을 가미,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선율이 단조로울 수 잇는 멜로디에 색을 입혔으며 그의 허스키한 음색이 더해져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 달 새 발표한 세 곡에서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와 다른 분위기의 록을 선사해, 그의 성장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강승윤은 이날 저녁 8시 라디오 프로그램 KBS 쿨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2NE1과 함께 출연할 예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