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토 코플리 "맷 데이먼 연기,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극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14 18: 02

남아공 출신 배우 샬토 코플리가 함께 영화에 출연한 맷 데이먼의 연기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극찬했다.
샬토 코플리는 14일 오후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닐 블롬캠프 감독)의 GV상영회에서 서로의 연기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맷 데이먼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직도 남아공에 있을 때 본 '굿 윌 헌팅'을 기억한다. 당시 나도 절박한 상황일 때였다. 그 이후로 저는 맷 데이먼의 큰 팬이 됐다"라고 그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또한 "아마 맷 데이먼은 모를 것이다. 맷 데이먼이 남아공에서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라는 영화를 찍으며 럭비 대표팀 주장을 연기하고 있을 때 닐 블룸캠프 감독에게 '이 역할을 제대로 할 배우는 맷 데이먼 밖에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감격을 표현했다.
한편 ‘엘리시움’은 2154년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코디네이터스 계급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 사이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 맷 데이먼은 이 영화에서 엘리시움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맥스 역을, 샬토 코플리는 지구 이민자들의 엘리시움 이주를 막는 용병 크루거 캐릭터를 맡았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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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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