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간판타자 나성범(24)이 올해 신인 타자 중에서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를 돌파했다.
나성범은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1회초 2사 3루 첫 타석에서 조지훈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신인 선수로는 가장 먼저 시즌 10호 홈런.
한화 신인투수 조지훈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나성범은 8구째 140km 직구가 가운데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는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중월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전반기 52경기에서 홈런 6개를 친 나성범은 후반기 17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폭발시키고 있다.

나성범 외에 신인 타자 중에서는 NC 권희동이 9개, SK 한동민이 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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