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심창민(20, 삼성)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심창민은 13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군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심창민은 5-0으로 앞선 9회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류기훈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운 심창민은 이경록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백용환과 서용주를 각각 삼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 마운는 선발 김건필(5이닝 5볼넷 3탈삼진 무실점), 두영진(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노진용(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심창민이 이어 던졌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4번 1루수 모상기가 4타수 3안타 1타점, 3번 지명타자 강봉규가 3타수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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