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한국-페루전서 늑내와 미녀-으르렁 열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4 21: 15

[OSEN=이슈팀]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한국과 페루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이 열리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엑소는 한국과 페루의 전반전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 올라와 열띤 축하공연을 펼쳤다. 히트곡 ‘늑대와 미녀’, ‘으르렁(Growl)’ 등을 열창하며 수원을 찾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6위)은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복병 페루(22위)와 평가전을 벌였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남미축구연맹(CONMEBOL) 랭킹 7위에 올라있는 남미의 축구강호다. 한국전을 위해 월드컵 최종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정예멤버가 모두 방한했다. 해외파만 14명(유럽 8명, 브라질 4명, 아르헨티나 1명, 미국 1명)이다.
A매치 47경기 출전해 19골을 기록하고 있는 '주포' 파올로 게레로(코리티안스)를 비롯해 클라우디오 피사로(바이에른 뮌헨, A매치 65경기 18골)가 선발 출격했다.
반면 홍명보호는 유럽파를 제외한 채 K리거와 J리거를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 당초 열세가 예상됐으나 한국은 압도적인 주도권을 쥔 채 전반을 마감했다.
양 팀은 현재 후반 8분까지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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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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