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권희동 홈런' NC, 한화에 2연승 '최대 10G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14 21: 26

NC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승차를 무려 10경기차로 벌렸다. 
NC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찰리 쉬렉의 시즌 6승 호투와 나성범-권희동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와 2경기를 모두 가져간 8위 NC는 37승53패3무 승률 4할1푼1리를 마크했다. 한화는 26승62패1무 승률 2할9푼5리로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며 NC와 격차가 최대 10경기로 벌어졌다. 상대전적도 NC가 6승7패로 따라붙었다. 
NC가 1회초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번타자 김종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한화 선발 조지훈의 8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0km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 중월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시즌 10호 홈런. 신인 타자 중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러자 한화도 1회말 1사 후 한상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진행의 우전 안타로 1·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 김태균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NC는 3회초 1사 후 나성범의 유격수 내야 안타, 조영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권희동이 이태양의 3구 몸쪽 높게 몰린 126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스리런 홈런으로 달아났다. 나성범에 이어 신인으로는 두 번째 시즌 10호 홈런. 
그 사이 NC 마운드에서는 선발 찰리가 호투를 거듭했다. 경기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이닝을 거듭 할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2타점, 김종호가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한화는 선발 조지훈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최진행이 3타수 1안타로 17경기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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