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55) 감독이 투타의 조화 속에 거둔 2연승에 만족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회 나성범의 선제 투런 홈런, 3회 권희동의 쐐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한화와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격차를 10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큰 힘이 됐다. 투수들도 잘 던져줬다"고 투`타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선제 투런 홈런의 나성범과 쐐기 스리런 홈런의 권희동 뿐 아니라 선발 찰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로 막으며 8승째를 올렸고, 이성민-손정욱-이민호 등 불펜투수들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NC는 15일 마산 삼성전에서 토종 에이스 이재학을 선발 예고했다. 삼성 선발은 배영수.
한편,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최근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한다.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화는 15일 잠실 LG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를 예고했다. LG 선발은 우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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