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찰리, "유격수 노진혁 덕분에 편하게 투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14 21: 45

NC 외국인 에이스 찰리 쉬렉(28)이 8승째를 거두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찰리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고 시즌 8승(5패)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54에서 2.49로 낮추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투구이닝도 144⅓이닝으로 리그 전체 1위. 
최고 151km 직구(54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24개)-슬라이더(19개)-커브(8개)-커터(2개) 등 다양한 공을 효과적으로 던졌다. 경기 초반에는 컨디션이 안 좋은듯 제구에 애 먹었지만 에이스답게 이닝을 거듭할수록 점점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 후 찰리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수비에서 많이 도와줬다. 특히 유격수 노진혁의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유격수 노진혁은 병살타 1개 포함 6개의 땅볼 타구를 안정감있게 처리하며 찰리를 도왔다. 
이어 찰리는 "포수 이태원도 편하게 리드해줬다. 팀 전체적인 밸런스가 정말 좋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피칭보다 팀 전체의 조화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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