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형제팀이었기에 치열한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일방적인 SK텔레콤 T1의 압승이었다. SK텔레콤 T1이 진에어 팰컨스를 완파하고 두시즌 연속 '롤챔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조은나래 리포터가 SK텔레콤 T1 선수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T1은 14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서머시즌 진에어 팰컨스와 8강전에서 역대 3번째 12세트 연속 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3-0 대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8강전 임에도 항복을 내리 받아낼 정도로 진에어 팰컨스를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팼다.

창단효과를 등에 업고 2시즌 연속 '롤챔스' 8강에 올라온 진에어 팰컨스가 완벽한 짜임새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SK텔레콤 T1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을 기대했지만 그러기에는 진에어 팰컨스가 너무 무뎠다. '매'라는 팀명과 달리 날개 조차 들어올리지 못하고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