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의 공효진과 소지섭의 러브라인이 점화됐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3회분에서는 공실(공효진 분)과 중원(소지섭 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진주는 야근을 하고 회사 복도를 걸어가던 길에 분홍색 구두 한 쪽을 발견했고 명품구두라는 사실에 기뻐하며 챙겨갔다. 그러나 이는 귀신의 구두였던 것.

귀신은 진주를 따라갔고 이상한 기운을 느낀 진주는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다 귀신에게 발목을 붙잡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를 중원과 공실이 발견했고 중원은 바닥이 미끄러워 진주가 떨어졌다고 판단, 공실에게 청소를 시켰다.
이때 공실은 진주가 떨어뜨린 구두를 발견했고 공실 또한 이 구두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분홍색 구두의 주인인 귀신이 공실을 따라갔다.
귀신의 기운을 느낀 공실은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하며 도망갔지만 귀신은 계속해서 공실을 따라갔다.
지하주차장까지 도망간 공실은 중원의 차를 발견하고 태워달라고 했지만 중원은 공실을 무시하고 갔다. 그러나 공실이 뭔가에 겁에 질려 하자 다시 공실에게 돌아갔고 중원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공실은 중원을 포옹, 결국 귀신을 쫓아냈다.
중원은 자신을 강하게 포옹하는 공실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의 시작을 예고했다.
kangsj@osen.co.kr
SBS '주군의 태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