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후반 타선 대단한 집중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14 23: 06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천신만고 끝 재역전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롯데전에서 6회 솔로포와 8회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점을 쓸어담은 민병헌의 활약을 앞세워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 2연전을 싹쓸이한 두산은 시즌 전적 51승2무40패(3위, 14일 현재)를 기록하며 같은 시각 선두 삼성에 패한 2위 LG와의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김선우의 불의의 부상으로 불펜이 일찍 투입되었는데 불펜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며 “지난 몇 경기서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경기 후반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재일의 동점타가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결승타를 친 민병헌이도 대단한 타격을 보여줬다”라며 타자들을 칭찬했다.

반면 김시진 롯데 감독은 “수도권 원정 6연전 동안 롯데를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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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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