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휴식을 취했다. 소속팀 신시내티는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신시내티(지구 3위)는 68승5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피츠버그 추격에 나섰다.
1회 프레이저의 솔로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낸 신시내티는 5회 코자트의 안타와 해니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아로요가 컵스 타선을 꽁꽁 묶는 사이 신시내티는 7회 2사 2루에서 코자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고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프레이저와 보토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아로요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9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프레이저와 코자트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이날 추신수에게 하루 휴식을 출 것이라 공언했고 결국 끝까지 경기에 기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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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슨 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