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이 네덜란드와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로의 에스타디오 알가르베서 열린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막판 터진 호날두의 극적 동점골로 1-1을 만든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전 최근 10경기 무패의 기록을 지켜나갔다.
전반 17분 만에 네덜란드의 케빈 스트루트만에게 선제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고, 로빈 반 페르시와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아르옌 로벤 등을 앞세운 '오렌지 군단'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를 바꾼 것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가 골문 앞으로 이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패배 대신 무승부라는 결과지를 받아들었고, 네덜란드는 또다시 포르투갈을 꺾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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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