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공방' 수아레스, 로저스 감독과 긴급면담 위해 영국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5 09: 12

루이스 수아레스(26)의 이적시장 '사가(Saga)'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거취를 두고 긴급면담을 갖기 위해 영국으로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친선경기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이동했던 수아레스는 이 때문에 경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잔류와 이적을 두고 팀과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수아레스는 이번 면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거취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날의 4000만 유로+1유로 제안으로 시작된 '수아레스 사가'는 14일 한 우루과이 언론이 "수아레스가 리버풀 잔류를 선언했다"고 보도하면서 팀에 남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일본에서 이 보도를 부정했고, 로저스 감독과 24시간 내로 긴급면담을 갖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면서 또 한 번의 큰 파도가 예상되고 있다.
과연 수아레스는 리버풀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확실한 것은 더 이상 갈등이 깊어진다면 잔류가 결정되더라도 양쪽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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